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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따릉이 타고 5km쯤 달리는데 어쩐지


너무 힘들더라고





뒤에는 분명 아무 것도 없는데 어쩐지


바퀴에 모래주머니 100개 달린 것 같더라고





30분이면 될 거리를 50분이나 달렸더니 어쩐지


갈증이 너무 나더라고





편의점에 들렀는데 작은 테이블 옆 아저씨 어쩐지


측은한 눈빛으로 뭐라 뭐라 하시더라고





이어폰을 뽑고 "네?" 되묻고 나서 나는 알아버렸지


































뒷바퀴 퍼.....펑크났더라고............































어쩐지




어쩐지









어쩐지






















정말


너무 힘들더라고........(또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