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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ivia/볼리비아)

사건의 전말들 #01_ 4월 어느 날, Santiago #02_ 5월 어느 날, La quiaca #03_ 6월 어느 날, Arequipa 오늘의 스페인어 Vete! / 꺼져! 더보기
평범하게 비범한 여행: 세 달째 이런저런 일들 속에서도 시간은 착실하게 일 초 일 초 나아가 돌아보니 어느새 여행 세 달째. 볼리비아를 지나 뻬루 여행이 시작된 한 달. Santa Cruz del la Sierra 볼리비아의 경제도시. 사실은 전혀 예정에 없던, 몰랐던 도시 산타크루즈.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어 선생님을 찾고 있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 싶어 들르게 되었는데 연락에 문제가 생겨 결국 학생들은 못 만났다. 대신 그 학생들을 소개해 주기로 했던 현지 친구와 그 친구의 친구들(역시 모두 한국어를 공부하는)을 만나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머무는 내내 어찌나 비가 내리던지, 첫째 날 숙소에 도착한 나.jpg 둘째 날 숙소에 도착한 나.jpg 셋째 날 숙소에 도착한 나.jpg (친구들이 먹을 것을 잔뜩 챙겨 주.. 더보기
평범하게 비범한 여행: 두 달째 마지막으로 먹은 것이 사과 한 개와 바나나 한 개, 그리고 커피인데 그 이후로 이틀 정도 앓아 눕고 말았다. 기운이 없고 토할 것 같은 상태가 계속 되었는데, 이것이 고산병인지 체한 것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우선 고산병 약을 한 번, 두 번 먹었는데 영 효과가 없어서 마지막으로 혹시나 싶어 챙겨 온 옛 회사동료가 준 용하다는 한방 소화제를 먹었더니 차도가 있는 듯 하다. 이렇게 드러누워 있는 사이 어느새 여행 두 달째가 되었다. 나는 지금 볼리비아 수크레에 있다. 한 달만에 다시 적어보는 여행의 기록. 꽤 많이 올라왔다. 아르헨티나, 칠레와도 작별.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다. Osorno 칠레 중남부의 작은 도시.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에서 화산 트레킹으로 유명한 칠레의 푸콘으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