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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바사삭


겨울방학이지만 워크숍이 있어서




수요일
목요일
그리고 오늘까지 열심히 참여했다.


아 뿌듯해!
아 보람차!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어제까지는 그랬죠.
목요일까지는 그랬어요.

그런데 조금 전 강의 중에 말입니다?




응? 왜 까매져?

뭐… 뭐야… 아하하… 하하… 하…

아이 짓궂어…
장난치지 마…




그러고는 여기저기 눌러봤지만
키보드는 멀쩡한데 화면만 까맸다.




하하… 왜 까매…
내 마음 같아… 하하하…




















아무튼 해결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찾았다.


1. SMC 재설정(이라는 것)을 해라.
고 해서 해봅니다.

기기 버전마다 다르지만 T2칩(?)이 없는 기기의 경우

전원을 끈 상태에서
시프트+콘트롤+옵션+전원
이 4개를 동시에 10초간 눌렀다 뗀 뒤
다시 전원 켜기


실패





2. PRAM 재설정(이라는 것)을 해라.
고 해서 또 해봅니다.

옵션+커멘드+P+R
이 4개의 키를 동시에 누르면서 전원 켜기


실패





그러다 이런 글을 보게 되지요.

3-1. 덮개를 1/3쯤만 열면 켜질 겁니다.
오 진짜?
그래서 또 해봅니다.

오! 한 줄기 빛!




우와우와 진짜다! 켜졌다!
그래서 활짝 열었더니




실패

앜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얄미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이런 팁이 덧붙여져 있던 걸 간과한 거죠.

3-2. 켜지면 그대로 들고 수리점으로 가세요.
아 그거였구나…



















하여 맥북은 당분간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좀 억울하다.
정말이지 블로그, 강의, 줌, 그 정도 했을 뿐인데.
184 días도 썼지.

아무튼 그 정도 했을 뿐이라고.

떨어뜨린 적도 없고
물에 빠뜨린 적도 없다고.

근데 왜죠?
아니 그보다도




왜 샤워하다 미끄러져서 손목은 시큰거리죠?
왜 이제 파스 없이는 안되죠?




연초부터 왜 이러죠?
왜 자꾸만 바사삭이죠?

네?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