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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03

 

03

현지 적응

 

 

 

수요일 밤 늦게 도착해

그 주 주말까지는

현지 적응을 위해 바쁘게 보냈다.

 

환전도 하고

활동에 필요한 물품도 사고

세간살이도 좀 사고

 

그렇지만 뭐,

 

 

 

 

주로 관광이지 뭐,

ㅎㅎㅎㅎㅎㅎㅎㅎ

 

 

 

 

 

 

 

 

 

 

 

 

 

 

 

 

 

 

 

 

숙소와도 멀지 않은

메콩강변을 따라 차로 10분 정도면

 

 

 

 

태국, 미얀마, 그리고 라오스

세 국경이 맞닿은 지점에 도착한다.

 

 

 

 

수풀이 우거진 앞쪽이 미얀마,

 

 

 

 

그리고 강 건너 오른편에 라오스,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이 태국.

 

이름하여

골든 트라이앵글이다.

 

마약 밀매가 성행했던 곳으로

현재는 많이 정리되었다고.

 

 

 

 

강가로 내려가면

 

 

 

 

이렇게 배를 타고

 

 

 

 

라오스에 다녀올 수 있다.

 

 

 

 

라오스 마실가는 중.

 

 

 

 

라오스의 첫 풍경.

 

배만 타면 라오스 여기저기를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관광특구랄까,

기념품 가게와 공원까지만

비자 없이 오갈수 있는 것이다.

 

 

 

 

 공원에서 본

보기보다 큰, 진짜 큰,

거대한 조각상을 끝으로

 

다시 태국으로 복귀.

 

 

 

 

 

 

 

 

 

 

 

 

 

 

 

 

 

 

 

 

 

또 다른 날 갔던 카페

츄이퐁.

 

 

 

 

아편 재배지였던 이 지역에

차밭을 일구고 카페도 운영하는 곳.

 

이제는 유명해져

태국 전역에 지점이 생기고

백화점 등에도 유통되는

고급 브랜드가 되었다고 한다.

 

 

 

 

맛을 안 볼 수가 없지.

 

낙농업이 발달하지 않은 태국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퀄리티의 케이크

 

라고 해서 이것저것 주문해 보았다.

 

 

 

 

그리고

사진 못 참지.

 

 

 

 

도란도란

 

 

 

 

한국어교육팀 샘들과 함께.

 

 

 

 

 

 

 

 

룸메이트 샘과도 함께.

그리고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를

독사진까지.

 

발로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은

기가막힌 날씨였지만

 

안 예쁜 사진,

 

있을 수 있구나.

그래, 그렇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시간은 흘러 일요일.

 

원래 일요일의 공식 일정은

'여독을 풀며 휴식하기'였지만,

 

당장 내일부터

학생들을 만나야 했던 우리들은

 

휴식이고 뭐고

 

 

 

온종일 냅다 회의만 했다.

 

 

 

 

어느덧 저녁.

붉게 물든 메콩강.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조금 현타가 왔지만

 

 

 

 

하늘이 예뻐서

또 마음이 스스륵 탁.

 

 

 

 

 

 

 

 

 

 

 

 

 

 

 

 

 

 

 

 

하지만 이땐 몰랐지.

이때가 호시절이었다는 걸.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