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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14

 
14
다시, 태국
 
 
 
 
12월 28일 아침,
이번에는 태국에 갈 준비.
 
오전 출발이라
일찌감치 집에서 나와
공항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방콕을 거쳐 치앙라이까지.
거기서 차로 1시간 이동하는 여정.
 
경유하고 뭐하고 했더니
거의 15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했다.
 
 
 
 
 
 
 
 
 
 
 
 
 
 
 
 
 
 

이튿날 방문한 초등학교.
 
파견기관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로
크리스마스 겸, 연말 행사 겸, 방문했다.
 
 
 
 

보건, 연극, 요가팀 샘들의
뭔가 단단히 준비한 야무진 뒷모습.
 
귀여워 아주?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운동장에 나와
문화팀 샘들이 준비한
 
 
 
 

제기차기랄지,
 
 
 
 

딱지치기랄지,
 
 
 
 

색판 뒤집기 등등
 
한국 전통놀이 몇 가지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게임은 씨댕팀 우승/
 
여기서
 
สีแดง
[ 씨-대앵 ]
빨간색을,
 
สีฟ้า
[ 씨-파- ]
파란색
 
의미하는 태국어로
 
다른 건 몰라도 이 둘은
웬만해서는 안 잊어버릴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두근두근 선물 받는 시간.
 
모두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든 상자에서
선물을 준비한 사람이 무작위로 뽑아 호명하면
그 사람이 앞에 나와 선물을 받는 방식이다.
 
나는 캐치볼을 준비해 갔는데
 
 
 
 

이 친구가 당첨! 👉 👉
 
 
 
 

정말이지
신나게 잘 갖고 놀아줄 것 같은 친구가
받게 돼서 기뻤다.
 
 
 
 
 
 
 
 
 
 
 
 
 
 
 
 
 
 
 
 
그리고 다음날은
비나이 신부님의 초대로
아카족 마을 축제에.
 
 
 
 

그런데 이제 미사를 곁들인.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태국어도 모르는데
아카족 언어는 더더욱 알 리가 없는
나로서는,
 
조금 힘들었지만
 
미사가 끝나고
마을 분들이 내어주신
푸짐한 점심 식사는
아주 맛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
 
 
 
 
 
 
 
 
 
 
 
 
 
 
 
 
 
 
 
 
그리고
2023년의 마지막 날.
 
오후 3시,
 
몇몇 희망하는 단원들은
근교 카페로 함께 외출을 가고
 
나는 숙소에 남아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메콩강변으로 산책을 갔다.
 
 
 
 

그리고 카페에 앉아
느긋하게 책 읽기.
 
이곳에 와서 처음 가져본 여유라
슬쩍 감개무량했다.
 
 
 
 
그리고 이날 밤에는
 
 
 
 

낮에 산책하다 본
누가 봐도 새해맞이용이 확실한
조형물 앞에 모여
 
 
 
 

달뜬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10

10 새해 잠시 한국에 다녀갔다가 다시 태국에 돌아와 맞이한 새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สวัสดีปีใหม่. 사왓디- 피- 마이 (카) 풍등이 온 하늘에 별처럼 빛나는 곳에서 평범하게

ordinary-extraordinary.tistory.com

 
 
 
 
 
 
 
 
 
 
 
 
 
 
 
 
 
 
 
 
돌아와 한숨 자고 일어난
완연한 1월 1일 아침에는
 
 
 
 
2024
비나이 투어 개시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도 이번에는 10시 15분 시작이라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코끼리 농장,
후어이쁠라깡 사원,
로빈슨을 지나
 
 
 
 

백색 사원
Wat Rong Khun
 
에 도착.
 
 
 
 

예쁘긴 했지만
조금 피곤해서 밖에서만 보고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이날, 마지막 일정은
 
치앙라이 꽃축제
Chiangrai Flower & Art Festival
 
매년 연말연초에 걸쳐 열리는
큰 규모의 지역축제라고 한다.
 
 
 
 

정문을 지나
 
 
 
 

입장하면 나오는
 
 
 
 

수변무대에서는
재즈밴드가 공연 중이고
여기저기로 난 갈래길을 따라
산책하듯 구경하면 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막 날이 저물면서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는데
 
 
 
 

어딘지
 
 
 
 

미묘-하게
 
 
 
 

오싹한 것이
 
 
 
 

사건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였지만
 
 
 
 

어두워지기 직전의 하늘만큼은
역시나 아름다웠다.
 
 
 
 
 
 
 
 
 
 
 
 
 
 
 
 
 
 
 
 
다음 날인 2일과 3일은
 
수업도 없고,
투어도 없는,
완벽한 휴일.
 
회의도 잠깐 하고,
다른 샘의 일도 도우면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그렇게 보내다가
 
 
 
 
 
 
 
 
 
 
 
 
 
 
 
 
 
 
 
 
약 2주간의
짧은 방학이 끝나는
1월 4일.
 
오랜만에 출근을 해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