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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 후기

'소소'했던 어제 이야기.






11시까지 도착하면 됐는데 어쩌다보니 조금 일찍 도착. 자리를 배정받아 주섬주섬 짐을 풀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집에 있던 크라프트지를 챙겨와 찢어서 지도를 만들고, 짧은 문구를 적어 타공판에 붙였더니, (응. 그런대로 귀여웠어, 응응.)





책 한 권과 마그넷 세트가 전부인 나는 금세 세팅이 끝나버렸다. 마땅히 할 것도 없고 해서 그때부터 어색하게 앉아 정면응시.






1인칭 주인공 시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한가한 나머지 외로움이 밀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도 한 번, 저기도 한 번, 두리번거리다




하늘 한 번 쳐다보고


























한숨


















(후)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소소풍선의 파랑은 참 예쁜 파랑이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관심을 갖고 인사를 건네거나 질문을 해오는 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남미 여행을 앞두고 있다는 분, 꼴롬비아에서 살다 오셨다는 분, 친구의 결혼식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는 대만인, 자신도 책을 써볼까 하고 둘러보고 있다는 분, 또 그냥 궁금한 분들까지. 한 분 한 분과의 대화가 즐거웠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와 준 친구들 또 지인들도 있었다. 직장동료에게 받은 예쁜 꽃다발은




기둥에 묶어두니 무언가 완성된 기분이 들었고,







ㅈ.jpg




자, 자압.jpg




잡았.jpg




잡았다, 요놈.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진들 덕분에 또 오래 기억될 추억이 생겼다.

















모두 고마운 마음이다.























으로는 재미있는 볼거리들도 많았는데, 항상 느끼지만 세상에는 재기발랄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 중에서 어제는




이것. 


이름을 말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엽서만 한 종이에 수어를 그려주시는데 귀여운데다 유용하기까지 해서 어제도 오늘도 볼 때마다 따라 하고 있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팀명을 몰라서 라인업 북을 살펴보니 관련 창작자로 예상되는 팀이 둘, 있었다. 하나는




Three Sign 또 하나는 제 3의 언어인데, 공교롭게도 함께 들어있던 스티커조차




3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추리 불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Three sign이 맞다면,


(인스타)

jsliver925 또는 joy_art_and_trip




제 3의 언어가 맞다면,


(역시 인스타)

bomi_lim9999 또는 seolseolseol


일테니, 관심있다면 찾아보세요.





친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맞이한 (벌써)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