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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성이면 오래된 노래

출처: 멜론티켓



률 옹의 공연 소식이 들려오면 무조건이다.

무조건 대기. 그다음은





새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것이다. 클릭클릭.

그리하여 9월 말이었는지 10월 초였는지 아무튼


결전의 날.










19:59:58


19:59:59




















20:00:00

돌격!



















네?



















네에에에??





















뭐라고요오오오ㅗㅇ????


















20:04:XX 경,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














하아... 좋은 대결이었다...











하지만 금세 회복했다. 왜냐하면

취소표가 있으니까YO.


하며,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밥 먹기 전에도 밥 먹고 나서도 문득 생각날 때도 의식적으로 떠올릴 때도 자나깨나 취소표를 노리는 날들의 연속. (똥손이지만 회복이 빠르고 낙엽 줍기에 제법 소질이 있는 편)







그러다 어느덧 이번 주.

(이번 주라 함은 공연이 시작되는 주)



정말이지 이렇게나 취소표가 풀리지 않는 공연은 처음이라며 결국 못 가는 것인가 하고 상심하다 공연 시작 이틀을 앞둔 조금 전 자정,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최후의 클릭클릭.



















응?














정말인가요, 멜론티켓 선생님?




















네네, 선생님! 현장에서 받을게요,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역시



지성이면 오래된 노래고

고생 끝에 오래된 노래라더니










두드려라 그러면



















오래된 노래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