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녀왔다.
첫째 날
안녕, 제주 🌴
제주도 맞쥬?
첫날은 이호테우 해변에 밤마실 갔다가
-끝-
둘째 날
이른 아침, 서핑하러 다시 이호테우에 갔다.
좀 못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놀이 하고 마시는 맥주
키야ㅑㅏㅏㅏㅏㅏㅏㅏㅏ
그리고 용담해안도로를 얼마간 걸었다.
흐리고 때때로 비가 오다 말다 했지만 볕은 뜨거워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던 그런 날. 그래서 하늘도 바다도 뿌옜지. 또 이날은 김열정 씨의 열정열정열정이 가득한 날이기도 했는데,
그래서 오프로드도 달려 보았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이런 거죠. 😵💫🤪
두어 번 정도는 내려서 사진도 찍어 주신다.
이런 사진 👍
그래서 우리도 직접 찍기에 도전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몽둥이 어딨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오프로드 체험 소감
▼
1. 시간이 너무 짧다. 30분 남짓.
2. 코스가 생각보다 싱겁다.
3. 그래도 화창한 날은 예쁠 것 같다.
열정 잠시 내려놓고 집 앞 바다에서 되찾은 여유
창작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김 작가님
함덕
아 좋으네
: )
마무리는
작년에 가려다 못 갔던 가게에 가서
맥주와 먹태로 클리어
✌🏼
셋째 날
아침 일찍 창꼼바위를 보러 갔다.
빼꼼
길 따라 걷다가 예쁜 곳 발견!
찍어 줘 찍어 줘
해서 찍게 된
아주
마음에 드는 사진
또, 길 따라 걷다가
아라파파 발견!
공항 가까운 시내에 작은 빵집이었던 아라파파의 분점이 여기에? 이렇게 크게? 멋지게? → 그렇다면 안 갈 수가 없다. → 하여, 티 타임 롸잇 나우.
(여기 밀크티잼이 아주 맛있거든요👍🏼)
창가에 앉으면
한없이 새파란 북촌리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멈추지 않는 김 작가님의 창작욕
으휴, 작가님 정말
못 말려 못 말려
앗뜨앗뜨
하- 너무 파랑파랑이야
나만 너무 신났니 Hoxy?
조용하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마을.
마음에 쏙 들어 신이 났었다.
그리고 도착한 제주4.3평화기념관.
🙏🏼
떠올릴 때마다 너무 힘든 마음.
이날 저녁은 둘 다 너무 가라앉아버렸다.
그래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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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중,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마지막에 다녀오세요.
그래도
옮긴 숙소 가까이의 광치기 해변을 걷고
고기국수도 먹고
나와의 약속도 지키며 알차게 마무리.
넷째 날
이날은
모두가 잠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일출을 보고 왔지.
나 말고 태미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대단해?
덕분에 한 가지 알게 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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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 깨뜨린 달걀 노른자처럼
일출봉 한가운데에 저렇게 딱 뜨는구나.
(그래서 성산일출봉인가. 그런가.)
이상, 비공식 일정이었고요.
공식 일정은 여기부터죠.
마늘 안 먹어서 빼는 사람
(저요🤚🏼)
양파 안 먹어서 빼는 사람
(저요🤚🏼🤚🏼)
파 안 먹어서 빼는 사람도
(저요🤚🏼🤚🏼🤚🏼)
예쁜 곳에서 맛있는 거 먹었더니
기분이 또 갑자기 ↑
해안길 따라 걸어서
유민 미술관으로 향했다.
도착.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의 작품인 유민 미술관에는 19세기 말 유럽에서 일어났던 공예 디자인 운동인 아르누보 유리공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매표소를 지나 긴 길 끝에 보이는 입구.
그 끝, 막다른 벽에 그림처럼 걸린 풍경.
최소한의 빛, 소리, 공간 그리고 배치가 무척 인상적인 장소다. 깊고 묵직한 안정감 위로 얕게 일렁이는 긴장감이 공존하는 곳.
마음에 들었던 작품.
이 시기의 작품들은 색감과 질감이 묘해서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가기 전, 후기를 적은 김 화백님의
갑자기 분위기 초상화 크로키
30초 완성 마스터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몽둥이 진짜 어딨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초상화 마들입니다.
똑같아? 똑같냐규?
그래도 어쩐지 치유받은 것 같은 마음으로
사이좋게 미술관을 나서는 길.
관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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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습니다 여러분
ㅠㅠ
이제 섭지코지 하이킹
무더운 날씨에 열정을 잃어가는 김느슨 씨
덥긴 했지.
힘을 내요 김느슨 씨
붉은오름에 올라 바라보는
제주의 동쪽
그리고 또 하이킹 하이킹
찰칵
하아... 안 되겠는데...
일단 집으로 후퇴
------------ 😵 그리고 휴식 😵 ------------
해가 뉘엿뉘엿질 무렵
아쉬워서 걷기 시작한 올레길 2코스
조금 다른 모습의 성산일출봉과
조용한
오조리 마을을 지날 수 있다.
걷다 보니 다시 와 버린 광치기 해변
그리고 오조포구 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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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 해변이 왜 인기가 많지?
늘 의아했는데 이제 알았다.
여기가 예뻤네. 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잘 있어/
우리 간다 👋🏼
이날 저녁 하늘을 보며 나는 조금 흥분했지만, 김시큰둥 씨는 우리 집에서 보는 하늘이 더 멋있다며 이 정도로는 별로 감흥이 없다고 했다. 쳇.
그래도 맥주와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
다섯째 날
스누피 가든에 갔죠.
그 이야기는 여기에.
▼
그리고 마지막으로
닭머르 해안길을 걸어
전망대 도착.
날은 화창했는데 해질 무렵 하늘은 또 맑지 않아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어쩐지 매일 그랬지. 그래도 6월이라
가는 곳마다 원 없이 수국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밤은
젠가
루미큐브
그리고
엑설런트 콘과 함께 소소하게 마무리
여섯째 날
이날은 별 것 없이 공항으로 출발.
집으로 돌아왔다.
얼룩덜룩한 발등과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크림 안 바르고 돌아다닌 죄
이에
나 자신을
한여름 내내 양말형에 처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게 받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