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18

 

18

수업들

 

 

 

 

이번 3주 동안에는

3차시 분량의 수업을 했다.

 

 

 

 

먼저, '일상생활'.

 

다양한 장소와 동사 어휘를 익히고

 

"어디에 가요?"
"◇◇에 가요."

"지금 뭐 해요?" 또는 "오늘 뭐 해요?"
"◇◇해요."

 

와 같은 표현도 배우는 시간.

 

 

 

 

이름, 학년, 국적, 직업 등

이미 배운 내용을 포함하여

옆 친구 인터뷰도 해보고

 

 

 

 

그림 카드를 뽑아

문장으로 완성해 말하는 활동,

 

 

 

 

친구의 몸짓을 보고

알맞은 동사 어휘나

 

 

 

 

장소 어휘를 맞혀보는 활동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다음 차시는 '위치'.

 

 

 

 

다양한 사물의 명칭을 배운 다음

 

"무엇이 있어요?"
"◇◇이/가 있어요."

 

이런 표현을,

 

 

 

 

거기에 위치 명사를 덧붙여

 

"어디에 있어요?"
"△△에 ◇◇이/가 있어요."

 

라고 표현해 보는 수업이다.

 

 

 

 

그래서 준비한 게임.

 

각 어휘마다 손동작을 정한 다음

 

교사의 말을 듣고 알맞은 손동작을 한다.

 

1라운드는

위/아래

 

2라운드는

위/아래/안/밖

 

3라운드는

위/아래/안/밖/앞/뒤

 

이렇게 동작을 쌓아가면서

어휘를 익히는 게임이다.

 

 

 

 

코, 코, 코, 코... 안!

이렇게,

 

 

 

 

코, 코, 코, 코... 위!

이렇게 말이에요.

 

 

 

 

'위치' 수업의 마지막 활동은

나만의 책상 꾸미기.

 

 

 

 

원하는 사물 3개를 골라

 

 

 

 

책상 위에 오려 붙이고

 

 

 

 

그 위치를 문장으로 표현해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이런 저런 준비를 많이 했던

 '물건 사기' 수업.

 

두 가지 수 세기 방식,

수량명사,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상품의 명칭,

한국의 화폐단위 등을 익히고

 

"◇◇은/는 얼마예요?"
"☆☆☆원이에요."
"◇◇ ♡개 주세요."
"여기 있어요."

 

이렇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시장놀이를 하는 것까지 계획해

사흘에 걸쳐 진행했다.

 

 

 

 

첫날, 고유어 수 미니북 만들기 활동.

 

 

 

 

물건을 셀 때 사용하는

고유어 수를 배운 뒤

 

 

 

 

사물의 수를 헤아려 색칠하고

알맞은 수량을 적으면 완성.

 

 

 

 

수업 전, 미니북 준비하느라

손목이 나갈 뻔했었지만

 

연정 샘, 상원 샘이 도와주어서

아슬아슬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샘들, 컵쿤카 🙏

 

 

 

 

이튿날은 한자어 수 맞히기 활동.

 

가격을 말할 때 사용하는

한자어 수를 배운 뒤

 

 

 

 

수 단어를 듣고 맞히면 되는데

 

 

 

 

만 단위의 수도

제법 잘 맞혀서 놀랐다.

 

 

 

 

그리고

시장놀이하는 날.

 

미리 구입해간

한국 상품들과

 

 

 

 

학생들에게 유용할

현지 생필품을 구입해

 

 

 

 

교실 곳곳에 마트를 꾸미고

 

 

 

 

가격표와

 

 

 

 

지긋지긋하게 복습한

주요 대화문까지 붙여둔 다음

 

 

 

 

또 복습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징글징글해도 어쩔 수 없어,

따라하세요.

 

 

 

 

으으으은-!

 

 

 

 

느으으으으으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진짴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시작할까요?

 

 

 

 

아니 아니 아니야,

연습 한 번만 더 하자.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4모둠으로 나누어 드디어 시작했다.

 

 

 

 

가격 묻고 답하기,

 

 

 

 

알맞은 가격 지불하기,

 

 

 

 

원하는 수량 말하고 구입하기,

 

 

 

 

영수증 써 주기,

 

 

 

 

흥정하기,

 

귀여워

👉👈

 

 

 

 

연극팀 학생이지만

잠시 청강 중인 폴크

 

 

 

 

우리 반 최연소 수강생 엔젤린

 

 

 

 

한국어 교재도 따로 사서

공부 중이라는 모범생 까지

 

 

 

 

다들 즐거워 보여서 흐뭇한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흘간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단체사진을 찍는데

 

늘 수줍어 프레임 가장자리에

겨우 얼굴을 내미는 능을

 

이번만큼은 어림없다는 듯

안으로 끌어들여 한 번 더 찍고 나서야

 

수업을 마칠 수 있었다.

 

 

 

 

아참,

 

 

 

 

 

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15

15 사르르 한국에 있는 동안 온라인 과제를 아무도 제출하지 않아 한껏 의기소침해있었던 아니, 솔직히 좀 삐쳐있었던 우리 팀은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속속 학생들의 연락을 받고는 한껏 의기양

ordinary-extraordinary.tistory.com

이렇게

열심히 해준 친구들에게는

 

 

 

 

선물도 주었지.

 

 

 

 

참 잘했어요 🎁

 

 

 

 

곧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