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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_서귀포시_1편

 

이거

 

2023년 6월,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_제주시_1편

제주여행 16일째. 일단 잃어버렸던 반지는 찾았다! (두 개만) 잃어버린 하나가 아쉽지만 두 개라도 찾은 게 어디야, 다행이다. ▼ ▼ ▼ ▼ 반지 사연은 여기 ▼ 2023년 5월,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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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거

 

2023년 6월,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_제주시_2편

지난 이야기 ▼ 2023년 6월,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_제주시_1편 제주여행 16일째. 일단 잃어버렸던 반지는 찾았다! (두 개만) 잃어버린 하나가 아쉽지만 두 개라도 찾은 게 어디야, 다행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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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은

나머지 이야기.

 

 

 

 

 

 

 

 

 

 

 

 

 

 

 

 

 

 

 

 

그 시작은 성산읍으로 정했는데,

 

 

 

 

어찌나 날이 좋던지

그렇다면? 하고 충동적으로

 

 

 

 

우도를 끼워 넣었다.

 

 

 

 

성산포항에 도착해서

 

 

 

 

승선하고 2-30분쯤?

 

 

 

 

 

금세 우도가 보였다.

 

 

 

 

우도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자, 이제 뭐 하지? 하고 생각하다

 

 

 

 

일단 땅콩 아이스크림부터 먹자!

하고는 한 그릇 뚝딱.

 

 

 

 

그러고는 서쪽 해안가를 따라

 

 

 

 

서빈백사까지 걸었다.

 

 

 

 

'서쪽의 흰 모래톱'이라는 뜻의 이름.

 

 

 

 

때마침 하늘이 흐려져

별 감흥이 없기는 했지만

 

 

 

 

이렇게 보니

해가 쨍한 날에는 정말

아름다울 것도 같다.

 

 

 

 

 

 

 

 

 

 

 

 

 

 

 

 

 

 

 

 

다시 성산.

 

모처럼 번화한(?) 지역에서

머물게 된 기념으로 뭔가를 했는데

 

 

 

 

뭔가 ①: 신전떡볶이 먹기

 

 

 

 

숙소 앞을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

 

 그냥 돌진했지 뭐 

 

 

 

 

뭔가 ②: 빨래하기

 

 

 

 

뭔가 ③: 와인 사기

 

깊숙이 위치한 다음 여행지에서

홀짝홀짝 마시며 지낼 요량으로

 

 

 

 

여기에서 한 병 사 가기로 했다.

 

 

 

 

왜 '언타이틀'인가 했는데

사장님 이름이 미정.

 

아... 하하... 하하핫... 🤦🏻

 

 

 

 

 

 

 

 

 

 

 

 

 

 

 

 

 

 

 

 

며칠 뒤 도착한 표선읍.

 

 

 

 

뭐랄까 좀  많이  황량하고

 

 

 

 

좀  많이  적막한 곳이지만

 

 

 

 

마음에 들었던 동네.

 

 

 

 

휴양지 느낌 물씬인 이곳에서

4일을 지내기로 했다.

 

 

 

 

표선면에서의 하루 일과:

 

① 든든하게 아침식사

 

 

 

 

② 있는 힘껏 누워있기

 

 

 

 

③ 드디어 외출

+

(산책 및 늦은 점심)

 

 

 

 

④ 반신욕 타임

 

 

 

 

장미향,

 

 

 

 

유자향,

 

 

 

 

골라 쓰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리고 마지막은

 

 

 

 

⑤ 유튜브 보면서 와인 한 잔

 

 

 

 

매일 1/3씩

깔끔하고

 

 

 

 

야무지게

 

 

 

 

남김없이.

 

 

 

 

그러면

 

천국이 여기네

천국이 여기야

 

천국이 여기, 저,

제주서귀포시표선면성일로@%$

 

이런 기분으로 잠이 들었다.

 

 

 

 

하지만 매일 이랬어도

아무 것도 안 한 것은 아니어서

이번에는 그 이야기.

 

 

 

 

표선면에서의 특별활동:

 

① 민속마을 구경하기

 

 

 

 

산책을 하다 보면 어느새

붉은 흙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그러다 성벽이 보이면

그 안쪽이 민속마을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돌하르방이 지키고 선 문으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사방 140-160m, 둘레 1,200m 규모의 마을.

 

 

 

 

보존 중인 고택도 있고

 

 

 

 

주민이 거주 중인 집도 있다.

 

 

 

 

교회도 있고

 

 

 

 

빽다방도 있다.

 귀엽잖아? 

 

 

 

 

마을의 자랑인

느티나무와 팽나무군도 볼 수 있는데

 

안내문에 따르면

 

느 선생님 대략 1,000살.

팽 선생님 대략 600살.

 

\엣헴/

 

 

 

 

② 팥칼국수 먹기

 

원래는 팥죽 먹기였지만

'팥죽은 2인분부터' 라고 하셔서

하는 수 없이 팥칼국수로 변경.

 

팥 싫어하지만

이상하게 맛있어 보여서 찾아왔더니

 

이상하군.

 

맛있군.

 

👍🏼

 

 

 옛날팥죽 

 

 

 

 

③ 족욕하기

+

(녹차밭 구경)

 

 

 

 

정말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오설록보다 훨씬 커 보였다.

 

 

 

 

드넓은 녹차밭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그 끝에 나타나는

 

 

 

 

의뭉스러운 이정표.

 

 

 

 

화살표를 따라가봤더니

 

 

 

 

오우 진짜였다.

 

 

 

 

실제로 보면 더 깊고 크다.

 

 

 

 

그건 그렇고

이제 족욕하러 갈 시간.

 

족욕은 사전예약을 해야 하는데

 

당일 몇 시간 전 예약도 가능하고

가격도 꽤 저렴해서

 

와우, 웬일이지?

했더니

 

 

 

 

이런 일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이드 설명 들으면서

 

 

 

 

이렇게 저렇게

 

 

 

 

따라했더니만

 

 

 

 

좀 멀끔해진 것도 같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량하고 적막했던 것치고는 즐거워서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다.

 

 

 

 

그렇다는 것은

잘 시간이 지났다는 말인데

 

그렇다는 것은

지금 무척 졸립다는 말이고

 

그렇다는 것은

그만 쓰겠다는 말입니다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