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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08

 
08
그리고 금요일
 
 
 
 
금요일은
기관 수업이 오전에 끝나는 날.
 
그 말은
오후 시간이 자유로운 날.
 
그러니까 그 말은
그 시간에 뭐라도 해야 하는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
 
파견 첫 주 금요일에는

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02

02 러이 끄라통 이곳에 도착한 지 이튿날 같던 사흘 차에 학교에 큰 행사가 있었다. '러이 끄라통' 축제. 우기의 끝, 건기의 시작 무렵인 매년 음력 10월이자 타이력으로는 12월 보름, 연꽃 모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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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이 끄라통 축제가 있었고,
둘째 주 금요일에는

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04

04 문화의 밤 학생들의 수업이 일찍 끝나는 금요일은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요일이다. 이곳에 온 첫 주 차 금요일에는 '러이 끄라통'이 있었고, ▼ 평범하게 비범한 ESG KOICA: 02 02 러이 끄라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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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밤 행사가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셋째 주 금요일에 치른 행사 이야기.
 
 
 
 
이번 행사는
함께 활동 중인 문화팀과 협력하여
한국어교육팀이 주관하는
 
 
 
 
모니
Harmony Hands' Day
 
손에 손잡고
응?
서로 조화를 이루며
응?
뭔지 알지
응?
 
그런 의도로 기획된 행사.
 
문화팀이 기획했던 행사가 미뤄지며
급하게 대체하게 되어
 
후루룩딱딱
휘뚜루마뚜루
어찌저찌
 
준비를 시작했다.
 
 
 
 

포스터 총알 제작 및 참가 모집
 
그러나 충분히 홍보가 되지 않아
행사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신청자가
한 명? 두 명?
ㅋㅋ큐ㅠㅠㅠ
 
그래서
내심 우리들은
 
😈
오히려 좋아,
애매할 바에야 취소돼 버려!
 
하는 마음으로
내심 기대(?)를 했는데
 
😇
어찌 됐건 준비했으니
시작은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출근을 하게 되어
 
행사 당일 아침
식사를 하러 간 카페에서
 
 
 
 

억지 텐션을 끌어
올려어ㅓㅓㅓㅓㅓㅓㅓ↗
보았다.
 
 
 
 

더더더더더더
옼께-👌🏼
 
 그 기분 그대로 출근하실게요 
 
 
 
 
 
 
 
 
 
 
 
 
 
 
 
 
 
 
 
 
금요일 오후 1시, 학교 강당.
 
 
 
 

시간이 가까워올수록
분주한 우리들.
 
어, 잠깐만, 근데, 이거, 좀,
D... Ditto?
 
 
 
 

♬ 우~우~우우~ ♪♬
 미... 미안 🙏🏼 
 
그러는 사이, 행사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게임은
O·X 퀴즈
 
전날 대본을 써, 미리 준비해 간
휴대용 프린터로 출력을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임금님 전 상서냐규
 
🤲🏼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전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르는 것까지는 해주지 않는
수퍼 쿨 프린터였다.
 
 
 
 

두 번째 게임은
종이 밟기
 
 
 
 

종이를 접고 접어
점점 아슬아슬한 수의 인원이
그 위에 올라가 버티는 게임.
 
 
 
 

이렇게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세 번째 게임은
텔레파시 게임
 
제시된 단어를 보고 연상되는 자세를
모두 동일하게 취하면 점수를 얻는 게임.
 
 
 
 

마지막 게임은
한글 보물 찾기
 
학교 곳곳에 숨어있는 낱말을
주어진 시간 안에 지정된 장소에서
보물 찾기 하듯이 찾아오는 게임이다.
 
 
 
 

준비한 게임을 모두 마치고
우승 팀은 물론 참가자들 모두에게
한국 기념품과 다과까지 선물한 뒤
 
 
 
 

훈훈한 기념촬영까지.
 
 
 
 

우리 반 모스트, 야롱과 따로 한 번 더.
 
특히 수업도 째고 참여해 준 야롱,
나 감동해 진짜?
😭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행사를 마친 우리들은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바람을 쐬러 갔다.
유후/
 
 
 
 

아찔한 경사의 산길을 달려 도착한 곳.
피챠이의 추천 카페.
 
 
 
 

와우
 
 
 
 

와우와우
 
 
 
 

굉장한 뷰였다.
 
여행이었다면 아마도 몰랐을
이런 멋진 곳들을 틈틈이 다녀볼 수 있는 것도
파견 생활의 소중한 경험이다.
 
 
 
 

오랜만에 진한 아메리카노.
 
 
 
 

캬-아
배경 난리 났네.
 
 
 
 

어휴 이쪽도 난리 났네, 난리 났어.
 
 
 
 

누가 봐도
예쁘게 찍기로 작정한 사람의 뒷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바탕
눈 호강하고 돌아왔던 날.
 
 
 
 
그리고 2주가 더 지난 오늘은
12월 22일 금요일.
 
잠시 한국에 돌아온 상황이라
친구들은 뭐 하고 있으려나 궁금하던 차에
알게 된 소식.
 
 
 
 

또 해?
또 행사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한 축제인들이다 👍🏼
 
 
 
 
곧 다시 만나자고
축제인들이여 👋🏼
 
 
 
 
🎄
merry
CHRISTMA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