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 몫을 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분파워 밤보다 낮이 길어진다니 왠지 기운이 났다. 이상하지. 밤은 뭐고 낮은 뭘까. 생각들은 밤이면 우주처럼 끝없이 까마득하다가도 낮이면 소매 끝에 붙은 먼지처럼 한없이 사소하다. 이런 몸의 리듬이 긴 시간 진화한 결과인지 본능인지 오래 전부터 궁금했지만 아직도 모르겠다. 어쨌든 태양의 영향력만은 인정. 태양계 인증인가요, 지구인 인증인가요, 그런가요. ***3월 초 출국 예정이었지만 아직 서울에 있다. 출국 재개 일정 역시 모른다. 왜냐하면 그건 바이러스만이 아는데→바이러스가 그런 걸 알 리가 없으니→결국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런저런 고민이 되지만 답이 없다는 것만 답인 상황. *** 바이러스의 유행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생활패턴이 이렇게까지 바뀌는 정도라니. 기억하는 한 처음 겪는 일이다. 많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