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남시무소] 2탄: 시 쓰기 '관객의 취향'에서 마련한 '일요작업실' 모임에 참여했다. 4주.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따로 또 같이 글쓰기 시간을 공유하고 글을 공유하는 네 번의 만남을 갖는 것이다. 관객의 취향은 책과 영화 그리고 커피가 있는 독립서점이다. 2층, 투명한 유리문 너머에서 우리들의 작업은 시작되었다. 작업실은 하나, 인부는 일곱. 뚱땅뚱땅 각자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한 달 사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은 지고 창밖에는 어느새 초록이 불쑥. 마지막인 오늘은 도란도란 일곱 개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나는 시를 썼다. 시를 사랑한다. 왜냐하면 사랑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친구가 '너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