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갔어 버나뎃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록시마 프로젝트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다. 왜냐하면 포스터에서 어딘지 모르게 감동 한 스푼 더하기 눈물 세 스푼의 향기가 느껴졌기 때문인데. 작정하고 '자 어디 한 번 슬픈 맛 좀 보아라' 하는 식으로 말을 거는 영화에는 흥미가 잘 안 생긴다. (그래서 〈7번 방의 선물〉을 아직도 보지 못했고요) 어쨌든, 이 영화도 그런 이유로 안 볼 생각이었는데, 즐겨듣는 몇 군데 매체에서 연이어 추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되니 궁금은 하고. 방송만 듣기에는 아쉬울 것 같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본 것인데, 아아 정말 좋았다. 어린 딸 스텔라(젤리 불랑)와 함께 사는 엄마 사라(에바 그린)가 꿈에 그리던 우주비행사가 되어 지구를 떠나 마침내 우주로 날아오르기까지의 여정. 프록시마는 그 우주비행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