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쓸 일이 있을 거니까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런 저녁을 두고 갈 수 없는 마음 일주일 동안의 스페인어 수업이 끝났지만 선생님이 좀 아쉬워 연장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복습을 하는 주말 오후를 보내며 조촐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어 볼까, 하고 찾아간 인도 풍의 카페. 들어가 메뉴판을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마지막 장에 글쎄, 아아- 반하고 말았다. 매일 매일이 다른 달콤한 꿈이라니. 주인 아주머니께 물었더니 오늘은 살구파이라고 해서 그러면 또 안 먹을 수가 없네, 하며 주문 파이는 정말 집에서 만든 것 같은 그런 맛이었다. 되게 맛있지는 않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나는 이미 반했기 때문에 맛만 좋았다.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 번 더 반했쪙. 복습. 복습.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많이 나온다) 내 여행의 동반자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받는데, 설사. ㅋㅋㅋㅋㅋㅋㅋㅋ..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