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롤이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범하게 비범한 여행: 네 달째 오롯이 뻬루에서 보낸 한 달. 원래는 아레끼빠에서 꾸스꼬로 갈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었지만 여행비가 바닥을 보여 리마에 먼저 가야 했다. 카드가 없기 때문에 인출을 못 하니 대사관에서 달러 송금을 신청해야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겸사겸사 리마로 올라가는 길에 들른 Ica 사막 도시 이까. 가까운 거리의 와까치나, 라는 마을로 버기투어를 가기 위해 들렀다. 오아시스를 품고 있는 작은 마을 와까치나. 정말 작다. 이런 버기카를 타고 이런 사막 위를 한동안 거침없이 오르락 내리락 달리는 것이다. 그러다 듄 위에서 샌드보딩. 쫄보인 나에게도 의외로 별로 무섭지 않았다. 추천! 그렇게 오후 한나절을 사막에서 보내고, 이까로 돌아와 야무지게 뻗고는 다음날 리마로 떠났다. Lima 뻬루의 수도. (나에게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