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지식당 사고로 후천적 중증 장애를 얻게 된 30대 청년 '재기'의 삶을 그린 영화로, 정재익 감독과 서태수 감독의 공동연출작이다. 극중 재기와 같이 30대 후반에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정재익 감독이 본인의 경험을 담아 글을 썼고, 이를 본 서태수 감독이 영화화를 제안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된 작품. '재기의 삶'이라고 간단히 말했지만 사실은 복잡한 이야기다. 그리고 괴로운 이야기. 동시에 알아야 하는 이야기. 먹고, 자고, 이동하고, 일하는 삶이 장애를 가진 이에게는 왜 이토록 넘기 힘든 문턱이어야 하는지. 왜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만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는지. 감독은 사회가 만든 그 문턱의 모순과 허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켄 로치 감독의 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복잡한 이야기. 그러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