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시의 날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남시무소] 4탄(마지막편):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 (자동떼창각ㅋㅋㅋㅋㅋ) 여러 뮤지션들이 god의 '길'을 편곡해 부르는 영상을 우연히 보다가 울었다. 조금 뻥 보태서 자다 깨워도 이어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노래인데 이날은 이상하게도 그랬다. 외롭게 느껴졌다. 언제부턴가 늘 안고 사는 질문. 꿈에 대해서, 일에 대해서, 또 삶에 대해서. 이 하루가 맞는 걸까? 내일은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할까? 또 내일은? 그 다음은? 별다른 일이 없다면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아직은 더 많기 때문에 늘 풀리지 않는 질문. 새학년이 되면 으레 장래희망을 적어내야 했는데 나는 뭐가 꼭 되고 싶다는 강렬함이 없는 아이여서 늘 적당히 적어 내고는 했다. 그건 지금도 그렇다. 그런 나에게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어 마음 속에 담아둔 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