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어 뭐니뭐니해도 겨울엔 스트링이라는 것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동준비 11월 24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창 밖으로 흰 눈이 펄펄이었다. 토요일이었지만 출근할 일이 있어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더니 소리 소문 없이 녹아 없어진 눈 대신 젖은 단풍잎들이 태연히 골목을 메우고 있었지만, 그래도 틀림없이 가을은 가고 겨울은 오니까 슬슬 시작해본 월동준비: 1. 다이어리를 주문했다. 양지사의 유즈어리 40. 매년 쓰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새해를 훌쩍 넘겨 주문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웬일인지 부지런을 떨어 선방함. 2.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이것도 참 웬일인지 연말이면 선물을 주고 받을 일이 생기곤 하는데, 올해는 고민 끝에 이것으로 결정. 선물을 건네자 갖고 싶었다며 마음에 들어 해주어서 기뻤다. 살짝 소개하자면, 피너츠 피규어 세트와 플레이 매트가 한 세트인 책인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