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 공원 아니에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엉뚱한 하루 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떠나 우수아이아에 왔다. 아침을 먹고 이틀 더 묵겠다고 했더니 '예약이 다 찼는데 괜찮다면 여기라도' 라며 보여준 방이 어머나? 아이고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괜찮을리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음에 쏙 들었다) (약간 귀여운 척을 또 하며)똑같은 가격으로 해 줄거니? (황급히 주변을 살피며)너한테만 해주는 거야, (나이스!) (이번에는 약간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그럼 내일-은? (손으로 입을 가리며)두 밤 다 여기서 자렴. (나이스나이스!) 그리하여 모처럼 빨래도 주렁주렁 널고, 이어폰 없이 음악도 듣는 하루가 주어졌다. 피치카토 파이브의 옛날 앨범을 골랐는데, 듣다보니 기억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어느 날. 터미널에서 이과수행 버스 티켓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