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르떼 뮤지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아르떼 뮤지엄 지난 주, 제주 아르떼 뮤지엄에 갔었다. 제주의 풍경과 관객을 함께 품은 사진 속 공간을 비롯해 대략 10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 곳곳에 관객의 적극적인 체험을 유도하는 재미있는 요소가 풍부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테마는 결코 불멍에 지지 않는 물멍.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게 된다. 진짜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파도가 몰려오면 일단 (엄마야) 이렇게 저마다 즐기고 있었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 뮤지엄은 디자인 컴퍼니 d'strict(디스트릭트)가 만든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뮤지엄 개관 소식을 알게 된 것은 화창한 9월 어느 날, 서울에서였다. 공간을 가득 메운 반짝이는 해변 한가운데에 서 있으면 파도가 온몸으로 밀려들었다 멀어졌다. 그 황홀했던 기억이 바로 여기, ▼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