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참! 훌리오 씨 즐거웠어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범하게 비범한 여행: 두 달째 마지막으로 먹은 것이 사과 한 개와 바나나 한 개, 그리고 커피인데 그 이후로 이틀 정도 앓아 눕고 말았다. 기운이 없고 토할 것 같은 상태가 계속 되었는데, 이것이 고산병인지 체한 것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었다. 우선 고산병 약을 한 번, 두 번 먹었는데 영 효과가 없어서 마지막으로 혹시나 싶어 챙겨 온 옛 회사동료가 준 용하다는 한방 소화제를 먹었더니 차도가 있는 듯 하다. 이렇게 드러누워 있는 사이 어느새 여행 두 달째가 되었다. 나는 지금 볼리비아 수크레에 있다. 한 달만에 다시 적어보는 여행의 기록. 꽤 많이 올라왔다. 아르헨티나, 칠레와도 작별.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다. Osorno 칠레 중남부의 작은 도시.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에서 화산 트레킹으로 유명한 칠레의 푸콘으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