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웰 썸네일형 리스트형 페어웰 ※ 스포 엄청남 ※ "가족 중 누군가의 남은 삶이 3개월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솔직하게 이야기할 건가요, 숨길 건가요?" 뉴욕에 사는 빌리(아콰피나)는 매일같이 통화하며 일상을 주고 받던 할머니의 폐암 4기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향한다. 미국, 일본으로 흩어져 이민을 떠났던 가족들이 25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이 순간의 명분은 할머니의 병이 아닌 빌리의 사촌 하오하오(천한)의 결혼식. 전력을 다해 거짓말을 하기로 작심한 가족들 사이에서 빌리는 혼란스러워 한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는 처음 질문과 같은 호기심이 영화의 핵심처럼 느껴졌다. 그러니까, 그래서, 빌리는 말을 할까, 안 할까. 궁금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하지만 다 보고 나면 중요한 것은 그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