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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2년 3월,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 이번에 알았는데 제주 공항 4층에는 작고 귀여운 전망대가 있다. 비행기 뜨고 닿는 풍경을 볼 수 있지요. 어쩐지 일몰이 무척 멋질 것 같은 느낌. 3월 초의 바닷바람은 아직 어마무시. 그럴 땐 커피죠. 그렇죠? 아니면 홍차라든가. 맞죠? 스콘이 맛있었던 이곳은 영국찻집. 작명이 아주 올곧아. 올곧고 말고. 이번 여행은 엄마와 함께 했는데, 딱 두 가지 금오름을 보는 것과 산방산 유채꽃을 보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 외에는 별게 없었는데 어째서 하루에 만 보씩 걸었는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 하나 더! 일몰은 언제나죠. 무조건입니다. 그래서 첫날은 숙소 근처 금능해수욕장에서 도전 🤚🏼 하자마자 철수했다. 바람이 너무 불었거든요. 둘째 날은 바로 옆 협재해수욕장에서 다시 도전 🤚🏼 했는데, 엄마 많이 추워.. 더보기
2021년 6월,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 제주도에 다녀왔다. 첫째 날 안녕, 제주 🌴 제주도 맞쥬? 첫날은 이호테우 해변에 밤마실 갔다가 -끝- 둘째 날 이른 아침, 서핑하러 다시 이호테우에 갔다. 좀 못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놀이 하고 마시는 맥주 키야ㅑㅏㅏㅏㅏㅏㅏㅏㅏ 그리고 용담해안도로를 얼마간 걸었다. 흐리고 때때로 비가 오다 말다 했지만 볕은 뜨거워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던 그런 날. 그래서 하늘도 바다도 뿌옜지. 또 이날은 김열정 씨의 열정열정열정이 가득한 날이기도 했는데, 그래서 오프로드도 달려 보았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 @#$%@!^&*.. 더보기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 어제로부터 배우고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생각하고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일단은 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동의함) 그런 스누피의 마음으로 탄생했다는 스누피 가든(Snoopy Garden). 어제도 좋고 오늘도 좋고 내일도 좋지만 일단 오늘 오후는 쉬자던 그 말은 코믹 스트립 의 어느 에피소드에 나왔던 스누피의 대사다. 그래서 다녀왔지 헤헷 :p (피너츠는 사랑이니까요) 스누피 가든에는 피너츠 친구들과 작가 슐츠(Charles Monloe Schulz)의 세세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가든 하우스, 에피소드들이 테마별로 구성된 야외 가든, 또 없으면 서운한 카페도 있다. 먼저, .. 더보기
평범하게 비범한 제주 10월의 제주는 처음이다. (차 없는 제주 역시 처음) 허둥허둥 버스에 올라 시내로 향했다. 첫째 날 네, 원래는 이런 계획이었지요. 공항 근처 시내에 있는 일행 1을 만나 함께 일행 2를 만나러 서귀포시로 내려가는 계획. 우리 모두 장롱면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지만, 미련이 남은 내가 쏘카를 대여했다. 우선 달려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 다음부터 버스로 다니면 되잖아요. (그런 마음이랄까) 어쨌든 무사히 도착해 반납까지 완료/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 으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래서 우리는 다시 제주시로 가게 됩니다,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게 다 뭐람 ㅠㅠ 그래도 이.. 더보기
제주 아르떼 뮤지엄 지난 주, 제주 아르떼 뮤지엄에 갔었다. 제주의 풍경과 관객을 함께 품은 사진 속 공간을 비롯해 대략 10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 곳곳에 관객의 적극적인 체험을 유도하는 재미있는 요소가 풍부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테마는 결코 불멍에 지지 않는 물멍.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게 된다. 진짜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파도가 몰려오면 일단 (엄마야) 이렇게 저마다 즐기고 있었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 뮤지엄은 디자인 컴퍼니 d'strict(디스트릭트)가 만든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뮤지엄 개관 소식을 알게 된 것은 화창한 9월 어느 날, 서울에서였다. 공간을 가득 메운 반짝이는 해변 한가운데에 서 있으면 파도가 온몸으로 밀려들었다 멀어졌다. 그 황홀했던 기억이 바로 여기, ▼ ▼.. 더보기